스킵네비게이션

안녕하세요. 경성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맡고 있는 신민주 교수(장애학생지원센터장)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문득 몇 년 전 어느 강연장에서 만났던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 군과 어머니 양정숙 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의 이유’에 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우연히 만났던 아이와의 인연이 필연으로 이어지게 되고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꿈과 희망’을 향한 ‘열정’이 누군가를 도전하게 만들고 성장하게 만들며

결국에는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나고 헤어지지만

그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연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부정적인 말과 행동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누군가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자는 생각을...

물론 우리 모두가 바라는 ‘행복’도 이런 과정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겠지요.

 

사실 우리 경성대학교에도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장애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지만

등록하지 않은 장애학생들도 많습니다.

저희 장애 학생 지원센터에서는 여러분들에게 친구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혹시 속상한 일이 있으면 혼자 고민하거나 속상해하지 말고

언제든지 저희 장애 학생 지원센터를 방문해 주시고 불편한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들 말씀해 주시면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드리고 여러분들과 함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대학 생활이 즐겁고 행복하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모든 경성대학교의 학생들과 구성원들이

서로를 바라봐 주고 손을 내밀어 주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사랑으로 모두를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후천적인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듯이

마음으로 하나 되어 함께 ‘우리 모두 소중한 존재’로서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장애학생지원센터장신 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