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김진우(2019학번)
  • 현재 소속/직장: (유)삼송 (창원 소재 중견 차체 부품 기업)
  • 현재 직무 또는 역할: 개발 연구원 / 양산 사양 설계 변경 및 신제품 개발

1. 대학생활 이야기

Q1. 학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함께 모터쇼에 방문해 다양한 컨셉카와 엔진, 구동계, 전장 시스템 등 자동차의 정밀한 구조와 부품에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특히 자동차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움직이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고, 그 경험이 계기가 되어 자동차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고 배우고자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계자동차공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경성대학교는 실습 환경과 연구 중심의 교수님들이 잘 갖춰져 있어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우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Q2.
대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3학년 때 과 동아리인 자작차 동아리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자작차 제작을 통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며 실습할 수 있었고, 부품 도면을 제작해 업체에 발주하는 과정에서 실무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차량 제작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문제들을 동아리원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협업의 중요성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한 기술적인 배움뿐만 아니라, 동아리원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더욱 의미 깊었습니다.


Q3.
어떤 방식으로 학업과 활동을 병행하셨나요?

학기 중에는 최대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강 시간을 활용해 강의 내용을 복습하고, 학교에 오가는 시간에 필기 내용을 보며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썼습니다. 또한 일주일 단위로 스케줄을 세워 체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방학에는 동아리 활동이나 계절학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학업과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물론 학업에 전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몰두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가 시간에는 운동을 하거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진로와 경력 이야기

Q4. 진로를 언제, 어떻게 정하셨나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진로를 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자작차를 만들며 새로운 디자인 형상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큰 재미를 느꼈고, 그 경험이 개발 관련 직종으로 진로를 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학년 캡스톤 디자인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새로운 형상의 부품을 설계하면서 다시 한 번 그런 느낌을 받았고, 여러 직무를 조사하며 개발 연구원으로서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5.
현재 하고 있는 일과 학과 전공이 어떻게 연결되었나요?

현재는 설계 완료된 양산 제품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신제품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제품 설계 시 CAD 활용부터 도면 작성까지 학부에서 배운 실무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부품의 형상이나 기능을 고려하여 설계를 진행해야 하므로, 전공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Q6.
취업(또는 진학)을 준비하며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방학 동안 자격증을 따며 관련된 지식을 보충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작차 대회에 참여한 것도 취업 준비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대회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이 경험들이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에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또한, 수상을 하게 되면서 이러한 활동들이 더 부각될 수 있어, 저는 동아리 활동을 포함한 대외 활동을 취업 준비의 중요한 일환으로 생각합니다.


3. 
후배들을 위한 조언

Q7. 대학생활 중 꼭 추천하고 싶은 활동이나 경험은 무엇인가요?

대학 생활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활동은 동아리 활동입니다.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고, 동아리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서 실무 경험과 팀워크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차량 제작 과정은 특히 실무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산학협력 프로젝트나 현장 실습을 추천드립니다.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취업 준비에도 큰 경쟁력이 됩니다.


Q8.
후배들이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맡은 직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엔지니어라면 기본적으로 도면 해독 능력, 전장 지식, 공정 흐름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또한, 캐드 및 도면 작성 같은 실무 능력을 미리 키워두면 좋습니다. 면접 준비나 자기소개서 작성은 4학년이 되어 준비하기보다는 3학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Q9.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방 중견기업도 충분히 좋은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곳입니다. ‘어디를 가느냐’보다는 ‘가서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현장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성실하게 준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취업이 급하다고 해서 원하지 않는 직무에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이 진심으로 노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